<델타의 아이들>은 쉽게 등장했다 사라지는 우리 사회의 국민 영웅과 그로 인해 상처 받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린 동화다. 잠자는 것과 같은 기본적인 욕구가 극복의 대상이 되는 현대 사회의 한 단면을 냉정하게 꼬집고 있다.

저자: 임어진
성균관 대학교에서 한국철학을 공부했다. <델타의 아이들>로 2009년 제3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대상을, 단편동화 ‘편지함’으로 2006년 샘터 상을 받았다. 지은 책으로는 <이야기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><보리밭 두 동무><사라진 악보><이야기 도둑><또도령 업고 세 고개><말과 글은 우리 얼굴이야> 들이 있다.
그림: 조승연
대학에서 동양화를 공부한 뒤 프랑스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. 그린 책으로 <행복, 그게 뭔데?> <노란 기사의 비밀><살아 있었니><눈으로 들어 보렴><한국 여성사 편지> 들이 있다.

체체파리
꿈의 식물
납작한 잠
세상이 해처럼 뜨거워졌다
소년들에게 알림
델타를 기다리며
친선 경기
단꿈을 드립니다
잠과 싸우는 사람들
함께!
믿어라, 조건 없이
단잠지기들
이상한 나라의 소년들
가위 눌림
기지개를!
작가의 말